안녕하십니까? 산과 들에 푸르름이 짙어가며 봄이 성큼 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2024년의 출발이 바빠지고 있으며 그동안 기획 단계에 있던 참전용사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요청있었던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 전사기록물을 디지털 전산화로 하기 위한 컴퓨터와 복사기 스캐너등을 미화 5,000달러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 4일 아디스아바바소재 이디오피아 참전용사협회 회관에 전달 설치하였습니다. 참전용사 손자녀중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2명이 본격적인 전산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야 하므로 작업을 마치는데 1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참전용사주택 주거환경개선 작업은 2008년에 시작하여 그동안 84채를 완성하였습니다. 200채 수리가 목표였으나 그동안 참전용사들께서 돌아가셔서 생존하신 분중 새로 수리가 필요한 주택은 지방을 포함 15주택에 불과합니다. 그중에 가장 심하게 수리할 부분이 많아 예산문제로 뒤로 미뤘던 주택을 하나은행 나주지점의 후원으로 3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4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코넨 테세마(Mekonnen Tessema)할아버지는 연세가 95세로 1952년 5월부터 1953년 5월까지 철원과 금화전투에 사병으로 참전하셨는데 지금은 병환으로 자리에 누워계십니다. 집수리(공사비는 미화 8,000달러)가 시작되면서 건강이 조금 나아지셔서 휠체어에 앉아 공사하는 것을 지켜보시며 매우 행복해 하십니다.
참전용사 손자녀 11명의 의대 재학생 중 후원회에서는 6명을 2024년 장학생으로 지원을 확정하였습니다. 장학금은 한명당 미화 3,300달러로 총 19,800달러를 준비하였습니다. 장학금 마련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후원동료들께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5월 11일은 이디오피아 한국전쟁 참전 73주년 및 전사자 추념식이 아디스아바바 이디오피아 참전용사 기념탑과 기념관에서 거행됩니다. 이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이디오피아 정부 관계자 및 이디오피아 주재 한국전쟁 참전국 무관들 그리고 주이디오피아 한국대사관직원과 교민들이 참석하는 한국 관련 제일 큰 행사가 열립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후원회는 대표단을 구성 해마다 참가하였습니다. 후원자님 중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4월 10일까지 신광철 상임대표(010-6230-5874)에게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은 5월 9일 출발하여 5월 15일 도착하는 일정이며 방문비용은 항공료 및 숙박비용 포함 1인당 300만원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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